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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이루다마케팅의 PICK을 받은 한 주간의 이슈를 알아보는 시간! 오늘은 SNS 광고 노출 20% 구매 / 가품 판매 약관 수정 / 카카오 피해 보상 소식을 준비했어요.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 SNS 광고 노출 20% 구매
1일 고흥석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조교수와 김활빈 강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가 '광고PR실학연구'에 낸 논문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모두 이용하는 1,166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광고 경험을 통해 상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페이스북은 19.1%, 인스타그램은 24.6%로 집계됐어요.
소셜미디어 광고에 대한 구매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은 팔로우한 계정에 게시된 글과 자신의 뉴스피드에 추천된 게시물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돼요. 뉴스피드가 추천해 주는 게시물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은 SNS 고유의 알고리즘이 이용자의 구매 행위를 촉진하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어요.
저자들은 "SNS 광고에 대한 노출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클릭 행위도 많음이 확인됐고, 실제 구매하는 비율도 20% 내외에 이르는 결과가 실증 데이터로 확인돼 SNS 사업자와 광고주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말했어요.
"페북·인스타 광고 본 10명 중 2명은 상품 실제 구매"
💡 가품 판매 약관 수정
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오케이몰 등 명품 플랫폼 업체 4사에 대해 ▲환불 불가 ▲재판매 금지 제재 ▲플랫폼 책임 부당 면제 등 불공정 약관 시정 명령을 내렸어요. 이를 통해 명품 플랫폼들이 가품 판매 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불공정 약관을 수정했어요.
이번 시정 명령이 명품 플랫폼에 그치긴 했지만 가품 유통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유통 업계에서는 공정위의 향후 불공정 약관 실태조사 대상이 이커머스 최대 사업자인 네이버를 비롯한 오픈마켓을 정조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요.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네이버는 거래액(GMV) 기준 분기 거래액 6조 원 대의 선두 사업자이지만 이와 동시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위조품이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가품 판매 책임지는 명품 플랫폼…다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 카카오 피해 보상
카카오가 지난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를 신고한 소상공인들에게 일괄적으로 현금 보상해요.
매출 손실 규모가 30만 원 이하인 경우 3만 원,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인 경우 5만 원을 지원해요. 피해액 산정은 소상공인의 영업이익률과 대체 서비스 유무, 서비스의 카카오 점유율 등을 반영했고, 지원 금액 산정 구간은 소상공인들이 접수한 피해 금액 중앙값을 고려해 정했어요.
또한, 4천800만여 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 모두에게 이모티콘 총 3종(영구 1종, 90일 2종)을 제공해요. 이번 피해 지원은 플랫폼이 민간 협의체를 통한 자율 협의를 거쳐 무료 이용자에게도 서비스 장애에 대해 보상하는 첫 사례예요.
카카오, '장애' 피해 소상공인 최대 5만원…일반 이용자도 보상(종합)
작성일 : 2023-01-02